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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투병→회복中’ 안성기, 반가운 근황…김혜수 “너무 특별해”

혈액암 투병을 하다 회복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이 공개됐다. 6일 배우 박중훈은 자신의 SNS에 “안성기 선배님과 어제 점심! 잘 지내세요”라는 글과 과거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안성기와 박중훈이 앞뒤로 서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김혜수는 댓글을 통해 “안성기 선배님, 중훈 오빠 두 분 모두 너무 특별한 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안성기와 박중훈은 영화 ‘투캅스’, ‘라디오스타’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지난해 안성기는 혈액암 투병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항암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지난해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고 강수연 1주기 추모전’ 등에 직접 참석해 부쩍 건강해진 모습으로 반가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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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이정재 영화예술인상 수상 영예…임권택 감독 공로상→조인성 굿피플상 [종합]

“내년에는 한국영화계가 부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더 노력하겠다.”배우 이정재가 올해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정재는 “올해 영화 개봉 편수가 참 많이 줄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많이 줄어서 올해는 아쉬운 한 해가 됐다”고 뒤돌아보며 이 같이 전했다. 또한 “이 시상식에 오면 감동적이다. 올 때마다 깊은 울림을 느껴서 ‘올해도 잘왔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엔 큰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며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아름다운예술인상에 남다른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24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권택 감독, 배우 이순재, 이정재, 조인성, 김서형 등이 참석했다. 올해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정재는 지난 1993년 연기활동을 시작해 ‘젊은남자’, ‘하녀’, ‘관상’, ‘암살’ 등 영화와 드라마 ‘모래시계’ 등 40여편의 작품을 비롯해 지난해 에미상남우주연상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영화의 세계화에 기여했고 영화 '헌트'의 감독으로도 영화예술 발전에 열정을 바쳤다. 이정재는 수상 직후 “너무 떨린다. 평소에도 말을 잘 못하는데 더 꼬일까봐 걱정이 된다. 왜 이렇게 긴장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예술인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응원해주는 신영균 회장님과 재단에 또 한번 감사드리고 싶다. 안성기 선배님에게 직접 이 상을 받으니까 너무 감동적이다”라고 전했다. 올해 아름다운예술인상 측은 수상자로 영화예술인상에 이정재를 포함해 연극예술인상에 이순재, 공로예술인상에 임권택 감독, 굿피플예술인상에 조인성, 독립영화예술인상에 김서형 등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먼저 임권택 감독은 공로예술인상을 수상한 후 “상을 받을 때 늘 속으로 혀를 찬다. 제가 제 작품을 봐도 정말 완벽하다 느끼는 걸 본 적이 없다”고 겸손하게 말하며“어찌 보면 정말 부끄러운 영화인생을 살았고, 또 한편으로는 그 부끄러움으로 만든 영화를 누군가가 훈계할까 봐 가슴 졸이며 여기까지 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끝나가는 나이로 접어들고 있는데 100% 만족할 영화를 찍어낼 가망도 없다”며 “’인생이 이렇게 끝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제 어설픈 영화를 봐주고 칭찬해주시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수상 후 무대에 오른 조인성도 “봉사와 기부를 한 것은 이기적인 마음에서 출발해 (수상을 한 게) 부끄럽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조인성은 데뷔 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해외 빈곤 지역 학교 설립 등을 후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오고 있다. 조인성은 “운 좋게 배우를 하고 사랑을 받게 되고, 생각보다 돈을 더 많이 벌게 됐다”며 “주위 친한 어르신이 ‘돈에 취하기 쉽다, 돈에서 독을 빼내면 복이 온다’는 말을 듣고 이기적인 마음에 기부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 독이 잘 쓰이면 약이 된다는 말’도 들었다. 그 독이 다른 분들에겐 큰 도움이 됐고, 그 복이 제게 돌아온 것 같다”고 인상 깊은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상금도 필요한 분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축사로 나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랜만에 이런 자리에 섰다. 다른 어떤 자리보다 가슴이 울렁거린다”며 “이 자리에서 오랜만에 뵌 감독님, 선생님, 선배님, 후배님을 오랜만에 만나게 돼서 반갑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고민이 많다. 내년 제작되는 영화가 몇 편이 제작되는지 불확실하고 드라마도 얼마나 많이 제작될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며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이 15년 전 장관을 했을 당시와 너무나 달라졌다.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유 장관은 “그러나 언제나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며 “세상이 변하는 것에 미리 준비를 잘했더라면 오늘날 힘든 게 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앞으로 훨씬 더 세계 무대에서 교류하고 우리의 인재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배우 안성기를 향해 “저의 친구 안성기가 더 건강해져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도록 바란다”고 쾌유를 빌기도 했다. 안성기는 혈액암 투병 중이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지난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돼 매년 연말에 영화, 연극, 공로, 선행, 독립영화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예술인을 선정, 모두 1억 원(각 20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축제를 이어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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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내년 韓영화계 부흥 위해 더 노력할 것”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배우 이정재가 “내년에는 한국영화계가 부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24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한 후 “올해 영화 개봉 편수가 참 많이 줄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많이 줄어서 올해는 아쉬운 한 해가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이정재는 수상 직후 “너무 떨린다. 평소에도 말을 잘 못하는데 더 꼬일까봐 걱정이 된다. 왜 이렇게 긴장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상식에 오면 감동적이다. 올 때마다 깊은 울림을 느껴서 ‘올해도 잘왔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엔 큰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며 “항상 예술인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응원해주는 신영균 회장님과 재단에 또 한번 감사드리고 싶다. 안성기 선배님에게 직접 이 상을 받으니까 너무 감동적이다”라고 전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지난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돼 매년 연말에 영화, 연극, 공로, 선행, 독립영화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예술인을 선정, 모두 1억 원(각 20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축제를 이어왔다.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1월에 설립되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예술인자녀의 학비를 지원한 장학사업과 영화인재의 발굴을 위한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사업 등을 시행해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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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나의 친구 안성기, 더 건강해져 스크린서 볼 수 있길”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쾌유를 빌었다. 유 장관은 24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나선 가운데 “저의 친구 안성기가 더 건강해져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오랜만에 이런 자리에 섰다. 다른 어떤 자리보다 가슴이 울렁거린다”며 “이 자리에서 오랜만에 뵌 감독님, 선생님, 선배님, 후배님을 오랜만에 만나게 돼서 반갑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고민이 많다. 내년 제작되는 영화가 몇 편이 제작되는지 불확실하고 드라마도 얼마나 많이 제작될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며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이 15년 전 장관을 했을 당시와 너무나 달라졌다.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유 장관은 “그러나 언제나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며 “세상이 변하는 것에 미리 준비를 잘했더라면 오늘날 힘든 게 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렇게 지속되는 시상식이 예술계 전반에 밑거름이 돼서 오히려 기운을 잃지 않도록 신영균예술문화재단에서 더 큰 역할을 해달라”며 “저 또한 앞으로 훨씬 더 세계 무대에서 교류하고 우리의 인재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하는 장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지난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돼 매년 연말에 영화, 연극, 공로, 선행, 독립영화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예술인을 선정, 모두 1억 원(각 20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축제를 이어왔다. 배우 안성기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1월에 설립되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예술인자녀의 학비를 지원한 장학사업과 영화인재의 발굴을 위한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사업 등을 시행해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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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투병’ 안성기, 건강 회복…밝은 안색+풍성해진 머리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이 공개됐다.지난달 31일 안성기의 동료 배우 정경순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김혜수와 안성기를 만난 사진을 게재했다. 동시에 “손숙 선생님 공연 ‘토카타’에서 오랜만에 혜수와 함께 그리고 안성기 선배님,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공개된 사진 속 안성기는 많이 자란 머리카락과 함께 한결 건강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얼굴이 붓고 머리가 빠진 것과 반대로 밝은 미소를 보여 팬들을 안심시켰다.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이듬해 완치했다. 하지만 6개월 만에 재발해 치료를 받아왔고, 지난해 소속사는 “호전되고 있는 상태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안성기는 지난해 말 대종상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후 영상을 통해 “건강이 아주 좋아지고 있다. 새로운 영화로 여러분들을 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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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아, 이정재‧정우성 소속사와 전속계약 [공식]

배우 원진아가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8일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적인 모습으로 사랑 받고 있는 원진아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원진아가 자신의 잠재력과 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원진아는 2015년 영화 '캐치볼'로 데뷔한 이후 영화 '강철비', '돈',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비롯해 넷플릭스 '지옥',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라이프',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tvN '날 녹여주오', 쿠팡플레이 '유니콘' 등에 출연하며 섬세한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최근에는 연극 '파우스트'를 통해 무대에서도 활약하는 등 활동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에 원진아가 선보일 다양한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진아는 개봉을 앞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한편 아티스트컴퍼니는 매니지먼트 사업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배우 안성기, 정우성, 이정재, 염정아, 박해진, 김종수, 박소담, 배성우, 임지연, 신정근, 김준한, 표지훈(피오), 이주영, 최리, 조이현, 장동주, 차래형, 최경훈, 유정후 등이 소속 돼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8 09:50
영화

‘혈액암 투병’ 안성기, 故강수연 추모 “어디서든지 보고 있을 거라 생각”

배우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 중인 가운데 고(故) 배우 강수연 추모전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안성기는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강수연의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개막식에 등장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다 나았다고 하지만 목소리는 아직 힘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추모전을 기획하면서 ‘추모전이 잘 진행됐으면’ 하는 마음과 ‘잘 안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다”며 “강수연 씨가 이 자리에 없지만 어디에서든지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분들도 같은 마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함께 무대에 오른 배우 박중훈은 “안성기 선배님은 강수연 씨를 선배님으로서 말씀해주셨는데 나는 강수연 씨의 동료이자 후배로서 이야기를 드리려 한다”며 “강수연 씨는 내가 직접 본 사람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었고 화려한 사람이었다. 동시에 실제 생활에선 성실했고 검소했다. 어려운 곳에는 선뜻 큰 마음을 쓰는 통 큰 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고 슬펐다. 1년됐는데도 슬픔이 아직 가시지 않는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영원히 기억하고 가슴에 담는 것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고인은 지난해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향년 56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고인의 1주기를 기념해 열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은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리며, 이 기간 동안 팬들은 고인의 다양한 출연작들을 만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0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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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상’ 안성기, 혈액 암 투병 근황 공개 “건강 좋아지고 있어” [제58회 대종상영화제]

배우 안성기가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은 가운데, 영상을 통해 투병 근황을 공개했다. 9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제58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됐다. 이날 공로상의 영예는 안성기에게 돌아갔다. 현재 혈액암 투병 중인 안성기는 영상으로 등장, 공로상 수상 소감부터 밝혔다. 안성기는 “영화인,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항상 감사하지만 오늘 특별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세월의 흐름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라고도 털어놨다. 안성기는 “오래오래 영화배우로 살면서 늙지 않을 줄 알았고 또 나이를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최근 들어 나이와 시간은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 영화와 영화인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영광의 뿌리는 선배 영화인들이 심고 키운 것이다. 또 지금 탁월한 영화인들의 역량과 땀의 결과다. 영화와 영화인들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이야기했다. 투병 근황도 드러냈다. 안성기는 “너무 걱정들 많이 해주는데 아주 좋아지고 있다. 또 새로운 영화로 만나보겠다”고 했다. 현장의 스크린을 통해 안성기의 모습을 지켜본 후배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선배 안성기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후 신인감독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김한민 감독도 “안성기 선배가 건강을 많이 회복했고 운동도 하고 있다. 며칠 전 차 한 잔도 마셨다. 다시 영화 현장에서 뵐 것 같다”며 응원의 마음을 드러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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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탄생’ 윤시윤 “안성기=영웅이자 롤모델, 신뢰감 있는 배우 되고파”

배우 윤시윤이 영화 ‘탄생’에서 호흡을 맞춘 안성기를 자신의 롤모델로 꼽았다. 윤시윤은 ‘탄생’ 개봉을 맞아 8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최근 혈액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안성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같이 촬영한 시간이 길지도 않았고, 그래서 아쉬운 마음뿐”이라고 운을 뗐다. 윤시윤은 “‘아는 형님’ 나가서도 최근에 그런 얘기를 했는데 안성기 선배는 내 롤모델이다. 나도 안성기 선배처럼 신뢰감 있고 멋지고 선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해왔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또 개인당 난로를 두 개씩 두지 않으면 촬영할 수 없을 정도로 추운 날의 촬영을 떠올리며 “선생님이 대사가 진짜 많았다. 그런데 대사 한마디라도 틀리면 미안하다고 연거푸 사과하시더라. 내가 이 영화를 진짜 열심히 찍었던 이유가 안성기 선배님이 이 작품을 보실 거라는 생각에서다. 선배께 부끄럽지 않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안성기 선배는 내게 영웅”이라고 말했다. 윤시윤이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를 연기한 ‘탄생’은 지난달 30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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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탄생’ 이호원 “혈액암 투병 안성기, 촬영장에서 아픈 티 안 내”

가수 겸 배우 이호원이 영화 ‘탄생’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안성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호원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안성기와 한 작품에 출연한 것에 대해 “좋았다는 말을 하는 자체도 실례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떤 한 장면을 찍는데 대기시간까지 다 합쳐서 6~7시간 정도 걸렸다. 되게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찍는 장면이라 힘들었다”면서 “보통 대선배들과 같이 촬영을 하면 보통 선배들이 재미있는 이야기 해준다거나 이야기 주도를 많이 한다. 내가 얘기를 하더라도 코멘트를 많이 해주신다거나. 그런데 그 6~7시간 동안 대기를 하면서 시윤이 형이랑 나랑 현수랑 우리끼리 재미있는 얘기를 하는데 그걸 큰아버지처럼 흐뭇하게 가만히 보고 계시더라. 그때 정말 좋은 어른이라는 생각을 했다. 인상 깊었고 감동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안성기는 혈액암으로 1년 넘게 투병하고 있는 상태. ‘탄생’ 촬영 때도 투병하고 있었으나 이호원은 이를 전혀 몰랐다면서 “현장에서 아픈 티를 전혀 내시지 않았다.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놀랐다. 추운 날씨였는데 불평도 한마디 안 하면서 촬영에 임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반성을 많이 했다. 과거에 몸살이 난 상태에서 스케줄을 해본 적이 있는데, 그럴 때 나는 쉬는 시간에 투정을 부린다거나 그런 일을 했던 것 같다. 그랬던 게 부끄러워졌다. 많이 반성했다”고 털어 놨다. ‘탄생’은 조선 최초의 신부 김대건의 청년 시절을 비롯한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이호원은 이 작품에서 ‘땀의 신부’라 불리는 최양업 역을 맡았다. ‘탄생’은 지난달 30일 개봉해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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